아기 안아주느라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데
집 안에서 아기띠를 하자니 번잡스럽고 아직 어려서인지 오래 하고 있기가 꺼려지더라고요.
그래서 포대기를 알아보다가 스타일도 예쁘고 활용도도 높은 '피카라 모던 포대기'를 발견하고 구입했어요.
제가 구입한 건 모던 포대기 중 페퍼민트!
포대기 보관주머니도 함께 와요.
돌돌 말아서 저기에 넣으면 외출할 때에도 가방에 넣어갈 수 있겠어요.
피카라 모던 포대기가 좋았던 점 중의 하나는, 양면 사용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덕분에 두가지 컬러를 사용하는 느낌
아기 머리를 받쳐주는 부분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요.
그 부분은 얇게 쿠션이 들어가 있어서 흐물거리지 않고 아기 머리를 받쳐줘요.
피카라 모던 포대기를 선택한 이유!
바로 신생아 때부터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예요.
50일이 지난 빵이는 처음에 슬링자세로 사용했다가 오늘 처음으로 마주안기로 했어요.
지금 포스팅을 쓰고 있는 이때에도 포대기 한채로 새근새근 잘 자네요.
아기를 손으로 안아야 할 때에는 이렇게 타자치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는데, 저 지금 애 포대기에 넣고(?) 컴터하네요 ^-^
제품과 함께 오는 설명서에 매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하지만 일반 아기띠처럼 바로 쉽게 할 수 있진 않은 것 같아요.
처음엔 신랑 도움없이는 혼자 하기가 어렵더라고요.
물건 받고 바로 세탁해서 밤에 아기 재우면서 사용해봤어요.
포대기로 안으니까 진짜 20초 만에 잠든거 같아요.
깊은 잠에 들때까지 안고 돌아다니는거 정말 힘들었는데, 이렇게 하니까 너무 편하더라고요.
손이 자유로워 행복한 표정 ㅋㅋㅋㅋ
수유티셔츠에 잠옷 바지 ㅋㅋㅋㅋ
그리고 어제 처음으로 마주앉기를 시도했어요.
빵이는 오늘로 56일째 되었답니다.
혼자 하기 어려울까봐 걱정했는데 한번에 성공!
분명 3시간 잠자고 일어나 쭈쭈먹었으니 좀 놀 시간인데 팔이 아파서 포대기 했더니
금새 또 잠이 들더라고요.
혼자 하기 어려울줄 알았는데 한번에 성공해서 너무 좋아요.
이제 매일매일 이렇게 해주면 될 것 같아요.
임신 했을 때 애착육아에 관한 다큐를 보고 빵이 태어나면 꼭 포대기로 안아줘야겠다 생각했거든요.
드디어 이루었네요 ㅋㅋㅋ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결과 전 너무 만족해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